24시간 넘게 폐쇄됐던 英 개트윅 공항 21일 재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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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으로 24시간 이상 폐쇄됐던 영국 런던 인근 개트윅 공항 활주로가 21일(현지시간) 다시 재개됐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저가항공이지제트는 이날 개트윅 공항에서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되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트윅 공항은 지난 19일 저녁 공항 상공에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폐쇄됐었다. 영국 당국은 드론 조종자를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드론 격추를 검토, 개트윅 공항에 군 병력을 배치했지만 실제로 격추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크리스 우드루프 개트릭 공항 최고운영책임자(CFO)은 공항 폐쇄로 약 12만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개트윅 공항측은 공항 활주로 재개에도 불구, 다시 폐쇄 조치가 내려질 경우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 경찰은 개트윅 공항 상공에서의 드론 비행과 관련,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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