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경찰, 스트라스부르 총격 용의자 사살…IS 배후자처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4일 12시 02분


코멘트

아마크통신 “용의자는 IS 지하디스트 중 한 명”
크리스마스 마켓 14일부터 재개장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추정되는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13일(현지시간) 사살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인 셰리프 셰카트(29)를 체포하려고 노력했지만, 셰카트가 먼저 총을 발사하면서 맞대응하게 됐고, 결국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카트는 지난 11일 스트라스부르 시내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을 발사했고 이에 따라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명이 다쳤다.

이슬람국가(IS)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사건이 발생한 후 트위터를 통해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가해자는 IS의 ‘지하디스트’ 중 한 명으로 IS와 맞서는 연합국 국민들을 타깃으로 하라는 요청에 응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셰카트는 현장에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당했지만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셰카트가 택시에서 내린 스트라스부르 구도심에서 가까운 뇌도르프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면서 셰카트의 몽타주를 배포, 주민들에게 용의자가 매우 위험한 인물이므로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통신에 따르면, 셰카트는 유럽 4개국에서 최소 27건의 범죄기록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용의자가 사살되면서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일부터 다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