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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北간첩 2명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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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北간첩 2명 출소”

뉴시스입력 2018-09-07 09:51수정 2018-09-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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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기술을 훔치려다 당국에 체포돼 복역 중이던 북한 간첩 2명이 최근 출소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7일 보도했다.

북미 간 협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핵 관련 데이터 삭제와 기술자 해외 이주 등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북한 당국이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출소한 북한 간첩은 40대 남성 류성철과 50대 남성 리태길로, 지난 2011년 우크라이나에서 ICBM에 사용되는 엔진 기밀 자료 등을 훔치려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구 소련 시대에 ICBM을 개발한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의 기술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재판에서 이들은 8년형을 선고 받고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달 만기 출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지난 6일(현지시간) 출소한 류성철은 NHK취재진에 “빨리 북한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는 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리태길은 지난 4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운반을 위해 ICBM 개발에 공을 들였는데, 우크라이나 엔진 기술을 입수해 ICBM 개발이 급속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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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 간첩들을 체포해 기밀정보 유출은 방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재판에서 공작활동이 1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보 관리체제에 허점이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들 이외에도 2011년 러시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관광객 신분으로 입국한 북한 국적자 2명이 “미사일 군수품, 특히 공대공(air to air class) 미사일 장치”를 확보하려다 체포됐다가 추방된 적이 있다.

또 다른 북한인도 우크라이나서 관련 장치들을 몰래 반출하려다 발각돼 추방됐으며, 2015년에도 북한인 5명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정보활동을 지원하다가 추방됐다. 이같은 일련의 사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2016년 북한국민의 자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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