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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중국서 ‘메이 이모’ 애칭 얻었지만…실속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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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중국서 ‘메이 이모’ 애칭 얻었지만…실속은 부족

뉴시스입력 2018-02-02 17:00수정 2018-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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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진행 중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중국에서 ‘메이 이모(Auntie May)’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국 내 호의적인 여론을 반영한 표현이다.

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메이 이모’라는 별명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메이 총리는 “많은 중국인이 애정을 갖고 당신을 ’메이 이모’라고 부른다. 가족적인 표현”이라는 기자의 설명에 “대단히 감사하다. 매우 영광이다”고 답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계획에 협력하고 지역 및 세계경제 성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영중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확장”을 촉구했다. 이는 시 주석이 이끄는 일대일로 구성에 대한 영국의 조건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약 90억파운드(약 13조7154억원) 이상의 비즈니스 계약이 2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일대일로 계획에 11억파운드(약 1조6937억6900만원)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약속했다.

폴리티코EU는 그러나 “‘메이 이모’가 된 메이 총리가 중국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순방 일정에서 중요한 성과는 거의 거두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지지부진한 브렉시트 협상 등으로 영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내에서 입지가 약화돼 돌파구가 필요했던 메이 총리에게 결정적 성과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EU 탈퇴를 앞둔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 회원국 이외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메이 총리는 황금기를 맞은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단단히 하겠다는 방중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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