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중국 부총리, 무역협상 앞두고 시위대에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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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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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류허 부총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블룸버그 TV 갈무리
한 여성이 류허 부총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블룸버그 TV 갈무리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 참석을 위해 호텔을 나서던 길에 중국인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 부총리는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개최키로 돼 있는 무역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워싱턴 윌러드 호텔을 나오다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다.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 바이두 갈무리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 바이두 갈무리
시위대는 중국인들로, 정부의 주민 강제 이주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조직된 것이다.

시위대는 자신들이 상하이 출신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호텔 앞에서 중국 정부의 강제 이주 정책에 항의하는 유인물을 뿌리다 류허 부총리가 호텔을 나서자 류 부총리에게 돌진했다.

그러나 시위 인원이 수 명에 그쳐 시위는 곧바로 진압됐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한 여성이 길거리에 쓰러졌으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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