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 체포…창업자 런정페이 딸들 희비의 쌍곡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6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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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

화웨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任正非)의 큰딸이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캐나다에서 체포된 큰딸은 어머니의 성을 따 멍완저우(孟晩舟.46)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는 현재 화웨이 부회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다.

런정페이는 큰 딸 이외에 25살 차이가 나는 딸을 또 하나 두고 있다.

런정페이는 올해 74세로 구이저우성 출신이다. 그는 세 번 결혼했다. 런정페이는 첫부인과 사이에서 멍완저우를 낳았고, 두 번째 부인과 결혼해 야오밍(姚明.21)이라는 딸을 두었다.

야오밍 또한 런정페이의 성을 따르지 않고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런정페이는 아버지의 유명세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어머니의 성을 따르라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정페이의 둘째딸 야오밍 - 위챗 갈무리
런정페이의 둘째딸 야오밍 - 위챗 갈무리
야오밍은 현재 미국 하바드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중국의 대표적 재원인 셈이다. 최근 그는 다른 이유로 신문지면을 장식했다.

그는 최근 세계최고의 사교계 데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르 발 데 데뷔땅뜨(Le Bal des Debutantes)’에 참석해 신문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키 케네디 오나시스 역시 이 무대를 거쳐 사교계에 데뷔했고, 사교계의 꽃으로 군림하다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정페이의 딸들이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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