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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中 최악보복은 美 국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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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中 최악보복은 美 국채 매도”

뉴스1입력 2018-07-12 08:29수정 2018-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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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격 줄 강력카드…中도 악영향받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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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로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은 가운데 중국이 쓸 가장 강력한 보복 조치는 미국의 국채 매도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군사적 충돌에 버금가는 충격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단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완전하게 배제할 시나리오일지는 미지수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위안화와 금리’란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해 보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0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안을 발표했다. 중국은 즉각 비난에 나섰고 비관세 장벽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많다.

보고서를 쓴 박소연 연구원은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는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국의 가장 강력한 카드”라며 “단 미국채 금리 급등은 글로벌 전역의 도미도 충격과 중국 경제까지 큰 타격이 예상돼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꾀하는 점도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낮추는 배경이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뿐 아니라 시장의 우려보다 빠르게 완화될 가능성을 짚었다.

박소연 연구원은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생활용품 가격이 오르고 근로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비난의 목소리가 미국 내부에서 높아지고 있다”며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회사채 금리 등 관련 지표가 안정적이어서 시스템 리스크(위험)로 확대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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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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