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中日 ‘동상이몽’ 속 16일 8년 만에 고위급 경제대화…관계개선 속내는?
더보기

中日 ‘동상이몽’ 속 16일 8년 만에 고위급 경제대화…관계개선 속내는?

뉴시스입력 2018-04-16 14:41수정 2018-04-16 14:4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일본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6일 ‘제 4차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한다.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는 양국의 관계 악화로 2010년 제 3차 대화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8년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미중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16일 NHK는 양국이 이번 경제대화에서 미국의 수입제한조치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해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중일 양국의 경제 분야에 있어서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왕 부장과 고노 외무상은 전날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의 경제관계 강화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경제대화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 연대 강화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있어서 일본의 참가를 요청할 전망이다. 왕 부장은 전날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대일로’에 있어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일본의 참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으로서는 일본과의 경제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이지만, 미일동맹을 중시하는 일본이 경제분야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어느 만큼 중국에 협력할지는 미지수다.

또 일본의 중국과의 관계개선 속내는 따로 있어 보인다. 일본은 이번 왕 부장의 방일을 시작으로 내달 초 리커창(李克?)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을 이끌어내는 등 중일 관계개선에 탄력을 주겠다는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아베 정부는 사학스캔들 재점화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며 내부적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개선이라는 외교성과를 통해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의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