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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中상무위원 방한중 김영남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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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中상무위원 방한중 김영남 만났다

윤완준특파원 입력 2018-02-13 03:00수정 2018-0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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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교류 재개 타진 가능성 중국과 북한이 2년여 만에 최고위급 접촉을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로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최고지도부)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한국을 찾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헌법상 국가수반)을 만났다고 중국 정부가 12일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 상무위원이 북한 대표단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자오탄·交談)”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어떤 형식으로 무슨 내용을 논의했는지, 한 상무위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도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쓰는 회견이나 회담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이 별도 회담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오탄’은 가볍게 대화를 나눴음을 가리킨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도 “김영남 일행의 일정이 빡빡했던 만큼 따로 회담을 열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중 간 고위급 접촉은 2015년 10월 10일 류윈산(劉雲山) 당시 중국 상무위원이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뒤 처음이다. 비록 김정은이 면담을 거절했으나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쑹타오(宋濤) 당 대외연락부장을 특사로 방북하게 하는 등 중국이 북한과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 상무위원이 김영남에게 시 주석의 이런 메시지를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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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북한#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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