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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반도 데탕트, 북핵이 ‘가시’…그래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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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반도 데탕트, 북핵이 ‘가시’…그래도 대화”

뉴스1입력 2018-02-12 12:21수정 2018-02-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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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기조 유지해야”…중국 역할은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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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데탕트(긴장완화)에 북핵 문제가 가시처럼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통해 한반도 상황이 나아져야 한다”.

중국 관영언론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과 관련해 ‘대화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인민일보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가 한반도 데탕트에 가시로 남아있다’는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매체는 사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특사로 파견하고 친서를 전달하는 등 갑작스럽게 한반도 데탕트에 대한 낭만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미국 간 협상은 불확실하다. 양측 모두 타협할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첫발을 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동의하기 전까지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북한은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북미 대화에 핵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인민일보는 그러나 이전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따뜻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12일 ‘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제안은 드문 기회’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올림픽 이후에도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북대화뿐만 아니라 북미대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제안은 한국과 관계 개선 및 한반도 긴장 완화를 추구하는 북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에 머무는 동안 북한 당국자들과 만남을 피했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한번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양측 모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다면 한반도 정세는 다시 ‘맞대응’(Tit-for-Tat) 전략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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