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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꿈의 병기’ 레일건, 구축함 055형 탑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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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꿈의 병기’ 레일건, 구축함 055형 탑재 유력

뉴스1입력 2018-02-06 16:05수정 2018-0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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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력 쓰는 레일건…“10배 멀리·10배 빠르게”
中, 실험용 함선에 레일건 장착?…“美 제쳤나” 술렁
중국 인민해방군이 첫 차세대 구축함 \'055형\'을 진수시키고 있다. (인민해방군 제공) © News1

중국군 대형 상륙함에 장착된 레일건 추정 함포. (웨이보 갈무리) © News1

중국의 첫 자국산 레일건은 1만t급 미사일 구축함 ‘055형’에 탑재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이자 평론가인 쑹중핑은 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레일건의 어마어마한 에너지 소모량은 완전통합형 전자추진장치를 갖춘 함선만이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자기·레이저포 등 에너지 지향형 무기(DEW)는 엄청난 양의 동력을 사용한다” 며 “중국군은 레일건을 첫 자국산 전면 전자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055형에 탑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일건은 자기 전도체의 가속력을 이용해 발사체를 발사하는 무기로,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하는 재래식 포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더욱 빠르게 표적을 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함포의 유효 사거리는 20㎞정도지만, 레일건의 경우 2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일건은 또 음속보다 최고 7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쏠 수 있는데, 이 때 발사체는 단 2분만에 150해리 밖에 있는 표적에 닿는다. 미 해군의 기존 하푼(Harpoon) 대함미사일보다 10배 빠른 셈이다.

하지만 또다른 군사분석가인 청숴런은 중국 과기일보와 인터뷰에서 “레일건은 기존 함포에 비해 훨씬 크고 무겁다. 따라서 055급을 제외한 현재의 함선에 이를 장착하려면 대부분 전면적 개량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055형이 레일건을 탑재할 경우 21세기 최강 전함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첫 차세대 구축함인 055형은 지난해 6월28일 동중국 상하이의 장난(江南)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최신 방공·미사일방어·대함·대잠수함 무기가 탑재됐다.

당시 신화통신은 055형이 중국군 현대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한 중국 누리꾼은 인민해방군 우한(武漢) 조선소에서 대형 상륙함 ‘072Ⅲ형’ 하이양산(海洋山)이 레일건으로 추정되는 함포를 장착한 사진을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공개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본래 탱크 상륙 용도로 제작된 하이양산함이 지금은 레일건 개발을 위한 테스트 함선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함포에는 일반적인 레일건 발사에 필요한 장치들과 유사한 요소가 다수 포착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소식에 놀랐다. 중국군 레일건은 미 해군이 5~10년 내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실험 중인 레일건과 외견상 흡사했고 무엇보다 미군은 아직 레일건을 함선에 장착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중화권 매체 ‘대기원시보’는 따라서 “중국이 레일건을 함선에 장착한 역대 첫번째 국가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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