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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인도·태평양’ 전략, 배타적 수단 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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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인도·태평양’ 전략, 배타적 수단 돼선 안 돼”

뉴스1입력 2017-11-13 20:33수정 2017-11-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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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제공) © News1

중국 정부가 13일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인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해 “정치적·배타적 수단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그리고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 전략으로 소개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미·일, 그리고 인도·호주 등 4개국의 외교·안보 및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베 총리는 작년 8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때 이 같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기본개념을 제시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중국 주도의 유라시아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일본에서 시작된 첫 아시아 순방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조해온 것을 경계하고 있다.

겅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주장(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개방과 관용을 통해 각국 공통의 이익을 얻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면서 “제3국을 겨냥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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