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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중국 북부 주민 수명, 남부보다 3년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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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중국 북부 주민 수명, 남부보다 3년 짧아

뉴시스입력 2017-09-12 14:45수정 2017-09-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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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로 중국 북부 지방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남부 지방 사람들보다 3년 이상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이스라엘, 미국 3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공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154개 도시의 대기질과 기대수명 등 조사한 결과, 북쪽 지역이 오염도가 남쪽보다 46% 더 높았으며, 이로 인해 북쪽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남쪽 지방 사람보다 3.1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 겨울철 난방 목적으로 석탄을 때면서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그로 인해 심폐 관련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 기대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중국 화이허 강을 기준으로 북쪽을 북부로, 남쪽을 남부로 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화이허 북부에 대해서는 석탄을 이용해 난방하도록 허용했지만 강 남부에 대해서는 이런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난방용으로 석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북부지역 주민들은 따뜻한 남부지역 주민들보다 석탄이 배출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확률이 더 높다”면서 “만약 중국이 대기오염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으로 줄이면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3년 반 정도 연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는 베이징 거주자는 지금보다 6.4년, 하얼빈 거주자는 6.9년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EPIC)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스톤은 “대기 오염은 노약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등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난징대 환경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13년 징진지(수도권 지역 베이징 ·톈진·허베이)과 창장 심각주, 주장삼각주에서 사망자 중 3분1은 스모그 때문으로 확인했다.

이밖에 올해 초 미국 건강영향연구소(HEI)는 “중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연간 110만 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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