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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평균수명 3.1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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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평균수명 3.1년 단축된다

뉴스1입력 2017-09-12 11:06수정 2017-09-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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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스모그 또는 미세먼지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3.1년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사회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 석탄 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또는 스모그로 북부지역의 사람들이 남부지역의 사람들보다 평균 3.1년 정도 수명이 짧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154개 도시의 공기의 질을 조사한 결과, 북쪽 지역이 오염도가 46% 더 높았으며, 이로 인해 북쪽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3.1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또는 스모그에 노출된 북쪽 주민들은 폐암과 뇌졸중 발병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국, 이스라엘, 미국의 학자가 참여해 진행된 것으로 이번 주 중국사회과학원 논문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대기 오염은 어린이 노약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등 모든 계층에게 골고루 적용되는 것으로, 건강한 중년의 남성이라도 오랜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암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난방용으로 석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북부지역 주민들은 따뜻한 남부지역 주민들보다 석탄이 배출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확률이 더 높다.


중국 북부는 겨울에는 각 가정에서 석탄을 연료로 쓰는 보일러를 가동하기 때문에 스모그로 뒤덮이곤 한다. 스모그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중국 당국은 미세먼지가 덜 배출되는 가스 또는 전기보일러를 의무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미세먼지의 수준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으로 낮추면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3년 반 정도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이 6.4년, 하얼빈이 6.9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난징대학교가 발행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망자의 3분의 1이 대기오염과 관련됐으며, 공기오염이 연간 110만 명의 조기사망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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