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中 공군 사령원 “동해는 일본 바다가 아니다”
더보기

中 공군 사령원 “동해는 일본 바다가 아니다”

뉴스1입력 2017-08-11 15:26수정 2017-08-11 15:27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마샤오텐 중국 공군 사령원(자료사진) © AFP=뉴스1

중국 공군이 최근 자국 군용기의 동해 상공 비행활동을 경계한 일본의 ‘2017년판 방위백서’ 내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11일 관영 환구망 등에 따르면 마샤오텐(馬曉天)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사령원(공군 참모총장에 해당)은 전날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열린 공군 항공개방일 행사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해(동해)는 일본의 바다가 아니다(日本海不是日本的海)”면서 “중국 공군이 못 가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올해 ‘일본의 방위’(방위백서)를 통해 “중국의 항공 전력의 일본해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백서를 보면 작년 1월 말 Y-9 정찰기와 Y-8 조기경보통제기 각 1대가 중국 공군기로선 처음으로 동해상에서 비행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8월엔 H-6 폭격기 2대를 포함한 중국 공군기 3대가 동해를 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의 '2017년판 방위백서'에 게재된 '일본 주변 상공에서의 최근 중국 군용기 활동' 이미지 (일본 방위성 제공) © News1

또 올 1월엔 H-6 폭격기 6대 등 총 8대의 중국 공군기가 쓰시마(對馬) 해협 상공을 지나 동해 상공에서 비행했으며, 이에 일본 측에선 매번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그 동향을 감시해왔다.

일본 방위백서는 “중국 항공기를 상대로 한 항공자위대의 긴급발진 횟수가 급격이 늘면서 작년엔 사상 최다(851회)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마 사령원은 “현재 중국 공군기의 일본해 활동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일본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마 사령원은 또 “해상 훈련은 (공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중국 공군은 단지 본토만을 지키는 게 아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영유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10일엔 중국 해경선 2척이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인근 영해에까지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