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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도 사망자 적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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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도 사망자 적은 이유는?

뉴스1입력 2017-08-10 11:50수정 2017-08-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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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지시간) 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성 구채구에서 18시간 연속 구조활동을 벌인 경찰들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도 사망자가 현재까지 19명밖에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는 2008년 원촨(汶川)대지진을 겪은 중국 정부가 지진 관련 인프라 건설과 구호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는 또 주민들도 원촨대지진의 학습효과가 있어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한 것도 인명피해를 줄인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일 밤 중국 쓰촨(四川)성 구채구(九寨溝·주자이거우)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10일 현재 사망자가 19명이다. 부상자는 24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40명이 중상자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 전망이다.

그러나 지진 발생 이후 이틀이 지났지만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늘지 않고 있다. 이는 2008년 원촨대지진으로 중국 정부가 건물을 설계할 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등 대지진에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SCMP는 이뿐 아니라 중국 정부는 지진시 구호 체계도 크게 개선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했을 때 소방관들과 구조견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됐으며, 군용헬기도 현장에 바로 투입돼 구조견들이 탐지한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국 당국은 또 진앙지인 구채구로 연결되는 주요도로 3곳을 지진발생 48시간 만에 통행이 가능하게 복구해 구조 및 대피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원촨대지진은 2008년 5월 12일 쓰촨성 원촨현을 진앙지로 한 진도 8.0 규모의 대지진으로 사망 6만9000명, 실종 1만800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이는 1976년 24만 명의 사망자를 낸 탕산(唐山) 대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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