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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29세 아들 美 최고 명문 하버드 입학시킨 열혈 엄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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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29세 아들 美 최고 명문 하버드 입학시킨 열혈 엄마 화제

뉴스1입력 2017-05-17 11:47수정 2017-05-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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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과 그의 어머니

출산 합병증으로 뇌성마비를 앓게 된 아들을 미국 최고의 명문인 하버드 대학에 입학시킨 중국의 열혈 엄마가 화제라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올해 29세인 딩딩은 최근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그는 그의 성공을 어머니 탓으로 돌렸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1988년 후베이성 징저우시에서 태어난 딩딩은 출산 합병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게 됐다. 병원 의사들은 어머니 조우홍웬에게 아이를 포기할 것을 권유했다. 딩딩이 커서 장애아로서 살거나 지능이 낮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이 때문에 가족의 생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의사의 충고에 동의했지만 어머니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이들 부부는 이혼하고 말았다.

이혼을 당한 딩딩의 어머니는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직업을 가졌다. 이와 함께 아들의 재활치료도 병행했다. 틈만 나면 재활치료 센터에 가 아이와 씨름했다. 그녀는 근육이 굳어지는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획득했고, 아이의 IQ를 향상시키기 위해 퍼즐게임을 아이와 함께 많이 풀었다.

딩딩은 젓가락질도 잘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끊임없는 노력 덕에 딩딩은 젓가락질을 할 수 있게 됐다. 딩딩의 어머니는 “아들은 많은 분야에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기 위해 매우 엄격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딩딩은 하나씩 어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했고, 학교에 들어가자 우수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딩딩은 중국의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학 환경과학과를 2011년 졸업한 뒤 동대학 국제법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딩딩은 지난해 미국 하버드 대학에 지원했고, 최근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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