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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에도 예약 관광객 ‘요지부동’…“관광동선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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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에도 예약 관광객 ‘요지부동’…“관광동선과 달라”

뉴스1입력 2018-02-06 15:33수정 2018-02-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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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국제공항, 몰디브 수도 말레와 다른 섬 위치
여행사 “혼란 지역과 멀어 관광객 동요 제한적”
인도양의 관광국가로 유명한 몰디브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여행을 예약한 국내 관광객들은 아직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지에 가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우려를 표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

외교부에서도 현재 몰디브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유의’로 유지하고 있다.

여행사들도 동요를 차단하는데 힘쓰고 있다. 몰디브 현지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국내 여행객들이 예약한 장소는 수도와 떨어진 곳이 대부분이어서 사전에 짜여진 관광 상품을 통해 입국한 경우 혼란을 피해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6일 국내 주요 여행사 확인 결과 아직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혼란스러운 동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몰디브 특성상 신혼여행지로 찾는 이들이 많아 쉽게 취소를 결정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상사태 15일이라는 제한적인 기간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사들도 여전히 상품을 유지하거나 기존 예약자들에게 이상 없다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수도와 떨어진 지역 리조트 등으로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비상사태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사태는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발생했으나 국내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말레공항’은 수도 말레와 떨어진 섬에 위치해 있다.

몰디브가 여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여서 리조트 측이 보트나 경비행기로 고객을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때문에 수도를 피해 다른 섬에서 휴양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국내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몰디브의 경우 2012년에도 약 30일동안 비상사태가 선포됐었으나 당시 여행객들에게 영향은 없었다”며 “관광동선과 겹치는 지역이 없다보니 아직 취소가 몰리는 등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부에서는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국민들은 수도 말레섬으로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몰디브는 5일(현지시간) 정부가 비상사태 15일을 선포했다. 의회와 대법원이 독재 지도자 압둘라 야민 대통령에 대해 탄핵 공세를 퍼붓자 야민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법원에 군부대를 투입하는 맞불작전을 벌인 영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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