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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지 자택에 화염병 투척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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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지 자택에 화염병 투척 용의자 체포

뉴시스입력 2018-02-03 00:00수정 2018-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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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경찰은 실권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 겸 외무장관의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일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 집에 전날 화염병을 투척한 혐의로 양곤 교외에 거주하는 48세 경비원을 검거했다.

용의 경비원은 일단 기물손괴로 체포됐으며 범행을 자백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용의자는 알코올 중독에 의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 자택에서 약 2km 떨어진 공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문제의 공원에 사건 현장에서 목격한 범인과 비슷하게 생긴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2일 새벽 3시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의 집을 가택 수색한 결과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 집에 날라든 것과 같은 상표의 알코올 음료병을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경찰에 의사 진단서를 보이면서 알코올성 정신질환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배경을 수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도주한 다른 남자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전날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의 사저가 화염병 공격을 당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곧바로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당시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은 수도 네피도에 머물고 있어 화를 입지 않았다.

미얀마의 실질적 국가 지도자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에 대한 테러는 이례적인데 그는 최근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 사태를 도외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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