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고미석]이란은 왜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나
5년 전 이란 테헤란에 출장 갔을 때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매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무역 제재로 인한 만성적 부품 부족 탓에 폐차장에 가야 할 중고 자동차들이 거리를 휘젓고 다녔다. 박물관과 현대미술관에는 페르시아의 위대한 유물이 초라한 유리 진열장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이…
-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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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란 테헤란에 출장 갔을 때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매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무역 제재로 인한 만성적 부품 부족 탓에 폐차장에 가야 할 중고 자동차들이 거리를 휘젓고 다녔다. 박물관과 현대미술관에는 페르시아의 위대한 유물이 초라한 유리 진열장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이…
이란은 한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은 한류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의 시작은 2007년 이란 국영방송(IRIB)에서 방영돼 시청률 90%가 나온 드라마 ‘대장금’이다. 드라마 ‘주몽’도 2008…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로 중동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지만 한국과의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수교 54년을 맞은 한-이란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은 1962년 10월 23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1…
5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146개,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 등 총 236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