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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26일 초등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독도 왜곡 강화 전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7 17:19
2019년 3월 27일 17시 19분
입력
2019-03-26 09:52
2019년 3월 26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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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정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 처음 반영
일본 정부가 26일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다.
문부과학성이 이날 발표할 2019년도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는 지난 2017년 개정된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 내용이 처음으로 반영된 것으로, 독도를 일본 영토라 주장하는 왜곡된 내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학습지도요령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학습 내용을 정해 놓은 원칙으로, 일본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개정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사실을 다루라고 명시한 바 있다.
2017년 개정된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의 학습지도요령에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다룰 것”이라고 명시했다.
학습지도요령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은 교사용 해설서에는 “다케시마가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현재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것과, 일본이 다케시마에 대해 한국에 반복해서 항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라”고 돼있다.
학습지도요령은 10년에 1번꼴로 전면 개정되는 것으로, 각 출판사는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편집하기 때문에 올해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독도 영유권 이외에 한일관계사 기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정된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서에는 한일관계사와 관련된 직접적인 기술은 없지만 식민지 피해실태에 대한 기술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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