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또 로켓포 공격…“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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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5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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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자지구서 발사” 주장…보복 예고

이스라엘 제2도시 텔아비브 인근 마을에 25일(현지시간) 로켓포탄이 떨어져 주민 7명이 다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전 텔아비브 북쪽 농촌 마을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탄이 떨어진 주택은 불에 타 전소됐다.

로켓은 공습경보가 울린 뒤 수분 만에 이곳을 타격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로켓은 가자기구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모두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 영토가 공격을 받은 건 지난 14일 이후 열흘 만이다. 당시에도 텔아비브를 겨냥해 로켓포 2발이 발사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즉각 가자지구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가했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방미 일정을 단축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로켓포 공격에 대해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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