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美육군 대규모 합동훈련…사이버공격 대응도 포함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9일 14시 07분


코멘트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 육군이 홋카이도 치토세 기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미사일 및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9일 NHK가 보도했다.

‘야마사쿠라’란 명칭의 합동훈련은 육상자위대와 미군이 매년 실시해온 훈련으로, 올해는 육상자위대의 치토세 주둔지 등에서 약 6000명의 양군 병력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탄도 미사일 공격과 특수 부대의 상륙 등을 상정하고 컴퓨터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미군은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해 특별히 부대를 편성하기도 했다.

NHK는 사이버 공격 훈련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에 책정할 방침인 새로운 ‘방위계획대강’에 사이버 공격 대응을 포함시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지적했다.

게리 보레스키 미국 육군 제1군 단장은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미일 협력을 검토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훈련을 포함시켰다. 연습 성과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