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친구 아베가 승리…오래 함께 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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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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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 3선 축하 트윗 “다음주 뉴욕서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일본 자민당(자유민주당) 총재 경선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 좋은 친구(good friend)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선거에서 ‘대단한’(huge)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총리와) 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며 “다음 주 뉴욕에서 보자”고 적었다.

아베 총리는 20일 치러진 집권 자민당의 총재 경선에서 득표율 68.3%를 기록하며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31.4%)을 꺾고 임기 3년의 차기 총재에 선출됐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관례상 원내 제1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아베 총리의 총리 임기 또한 이번 경선 승리를 통해 오는 2021년 9월까지로 연장된 셈이다. 아베 총리가 2021년까지 무사히 총리직을 수행할 경우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가 된다.

아베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23일 미 뉴욕으로 떠날 예정. 아베 총리는 27일까지 뉴욕 현지에 머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23일) 및 정상회담(26일)을 하고,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25일)에 나선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의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 등 다른 총회 참가국 정상들과의 회담 또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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