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이재민 대책, 더욱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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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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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캡처,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사진= YTN 뉴스 캡처,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네팔 당국이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며 사실상 수색 구조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생존자 구출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재민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네팔 당국은 지난 3일(현지시각) “대지진 참사 발생 8일 만에 4명이 구출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전했다. 아울러 생존자 구출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외국구조팀에 나가도 된다며 ‘남은 구조 및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도 “당면한 문제는 5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기가 두 달이 채 안 남았고, 몬순 전 폭우도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며 “텐트나 생필품 등을 이재민에 공급하지 않으면 또 다른 재난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네팔은 대지진 8일 만인 지난 3일, 101세 노인 등 4명을 기적적으로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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