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대 “창의적 人材 선발”… ‘추천 전형’ 2016년부터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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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명문 국립대인 도쿄(東京)대가 2016년도부터 ‘추천 전형’으로 학부생 약 100명을 뽑는다. 도쿄대가 추천 전형을 도입하는 것은 1877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아이하라 히로아키(相原博昭) 도쿄대 부총장은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추천 전형의 개요를 밝혔다. 필기시험에 능한 인재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갖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물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도쿄대는 3단계 전형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는 서류전형으로 추천 이유, 본인의 지망 이유, 도쿄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의 부합 정도 등을 확인한다. 2단계는 학부별 면접, 학부에 따라 그룹 토의, 프레젠테이션 등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이를 통해 후보자의 기초학력, 사고력, 적성 등을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서류 전형 및 면접 결과와 함께 대입 센터시험(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도쿄대#창의적 인재선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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