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흥부자 예쁜 누나 손예진, 1년 후 재회 약속까지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9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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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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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밥 잘 먹고 흥 많고 예쁜 누나 손예진과의 마무리는 ‘약속’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멤버들과 손예진의 초특급 1주년 기념 MT 2탄이 공개됐다.

손예진은 그간 30개의 작품을 했다. 그는 “작품하고 정말 쉬고 싶을 때 많다. ‘이거 끝나면 꼭 쉬어야지’ 하다가 시나리오를 보면 ‘이거는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20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손예진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아내가 결혼했다’는 그의 나이 27세 때 찍은 작품. 멤버들은 “27세 여배우가 유부녀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손예진은 “그런데 내가 24세에 불륜녀 역할(영화 ‘외출’)을 했다. 25세에는 이혼녀 역할(드라마 ‘연애시대’)을 했다”면서 “지금 보면 그게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걸 어떻게 하지? 싶은 두려움이나 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손예진은 게임 마니아답게 다양한 게임으로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금지어 게임으로 식사 당번을 정하고, 영화 제목을 몸으로 설명해서 맞히는 게임으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다. 그때마다 맹활약하면서 멤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별로 각자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상윤은 물리학 전공자답게 암산을 잘 하는 방법을, 양세형은 예능에서 잘 끼어드는 방법을, 이승기는 요즘 젊은 세대가 쓰는 메신저 대화법을 강의했다.

육성재는 잘 노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에 다양한 분장 도구들이 등장했고 손예진과 멤버들은 노래방에 온 듯 신나게 놀았다. 멤버들은 “원래 잘 논다. 흥이 많은 누나다”며 감탄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손예진이 준비한 스케줄 대로 일과가 시작됐다. 손예진은 휴대전화에 MT에서 해올 것들을 적어왔고 그 안에는 아침 식사 메뉴까지 적혀 있었다. 손예진이 준비한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멤버들은 다가올 이별을 아쉬워했다.

손예진은 “나와의 약속이든 주위 사람과의 약속이든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도 나에게 약속을 하나씩 해주고, 1년 후에 그것이 지켜졌는지 생각해보자”고 했다.

육성재는 “내년에는 꼭 하고자 했던 솔로 앨범을 도전해보자. 그리고 예진누나의 시상식 축하무대에도 올라보자”고 자신과의 약속을 내걸었다. 이승기는 “놀고 먹는 휴가 대신 내 자신의 멘탈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사막에서의 일주일을 꼭 실현해보자”고 했다.

양세형은 “서른 다섯 양세형은 16년 전부터 미뤄온 기타 연주를 할 것이다.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하자”고 했고 이상윤도 피아노 연주를 한 곡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손예진은 “내년에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 다시 만나서 약속이 지켜졌는지 확인하기”라는 약속을 걸어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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