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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 시점에 거짓말 필요한 사람 누구겠나…원하는 건 투명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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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 시점에 거짓말 필요한 사람 누구겠나…원하는 건 투명사회”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6-11 09:36수정 2018-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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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사진=동아닷컴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54)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입을 연 배우 김부선 씨(57)는 11일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이겠습니까? 김부선이겠습니까?”라며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 누리꾼이 해당 글 댓글란을 통해 ‘진실을 밝혀서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가? 불륜의 방지? 이재명 낙선? 자존심의 회복? 미투의 연장선인가?’라고 묻자 김 씨는 “투명사회”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김 씨는 5월 30일과 6월 2일 ‘주간동아’와 전화통화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며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김 씨는 그동안 침묵한 이유에 대해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다 여러 차례 소송을 당한 경험 탓에 많이 힘들었다. (명예훼손 소송 패소) 판결문을 보니 과거 전과기록을 참작했다고 써져 있더라. 더구나 나는 전과도 많고 미혼모에 애로배우라는,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아킬레스건은 다 갖고 있는데 내가 얘기하면 믿어줄까…. 변호사 비용도, 힘도 없다. 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김 씨는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면서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의 장래와 소송 부담감을 댔다. 그는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김 씨는 10일 KBS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번이 세 번째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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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딸인 배우 이미소 씨(30)도 “엄마 자체가 증거”라며 스캔들 의혹을 부인하는 이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씨는 1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밝혔다.

이 씨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 “그때 당시의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라 함은 제가 다 삭제시켜버렸지만, 사실 증거라고 하는 것이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제시해야 하는 것이지,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하며 “또한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겠지만 저는 논란을 일으키려 하는 게 아니다.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하는 바이다. 서로의 실수와 지난 일로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하길 바랄 뿐”이라며 “더 이상 선거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집 앞에 계시는 기자분들도 퇴근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와 이 후보의 스캔들은 지난 5월 말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후보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6·13 지방선거 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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