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이덕화, 헤딩하다 공 대신 가발이 날아가” 이주실 “바람에 이덕화 가발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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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3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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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사진=동아닷컴 DB
이덕화.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이주실과 김성환이 이덕화의 가발에 얽힌 에피스도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이주실 장미화 이상벽 엄용수 윤항기 김성환 엄용수 남능미 등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이야기의 주제는 '머리숱'이었다. 이에 연예계에서 가발 광고로 유명한 배우 이덕화가 언급됐다.

이덕화와 친분이 있는 엄용수는 "이덕화는 나와 머리숱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실이 "갑자기 생각난 일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주실은 "1988년에 이덕화와 함께 백상 연기상을 받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이덕화가 가발을 움켜잡았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모두가 놀라서 소리쳤다. 다행히 사전에 가발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웃고 넘겼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성환도 "이덕화와 축구 시합을 하는데 공이 날아왔다. 굳이 이덕화라고는 안 하겠으나, 공이 날아왔다. 헤딩을 했는데 가발이 날아가고 공을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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