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논란…주최 측 정태영 “특이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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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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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을 주최했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공연 후기를 남겼다.

정 부회장은 1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문제들을 경험한 특이한 사례"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어떤 의미로 글을 작성했는지 알 수 없지만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입국부터 '삐끄덕' 거렸다. 15일 오후 8시 공연 예정이었던 그는 14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15일 오후 5시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결국 공연은 리허설 없이 바로 시작됐고, 리허설 관람이 포함된 65만원짜리 티켓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에 일부 관객들은 리허설 취소후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려 불을 지폈다. 그가 게재한 위치는 공연장 옆에 있는 '구로 성심병원'이었다.

팬들의 분노는 이어졌고, 정 부회장의 페이스북에 일부 팬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현재 정 부회장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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