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이준익 극찬한 최희서 누구?…명문대 출신·5개 언어 구사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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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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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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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 이준익 감독이 극찬한 배우 최희서(30)의 화려한 이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7년 한국에서 태어난 최희서는 일본에서 유년생활을 보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교 생활 도중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2008년에는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공연예술을 배우면서 한국인 최초로 공연예술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최희서는 해외체류기간이 길었던 만큼 자연스레 여러 언어를 배우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나와 일본어가 유창한 것은 물론,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구사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KBS 2TV ‘1 대 100’에 출연해 5개 언어로 자기소개를 멋지게 하기도 했다.

최희서는 한국에서 극단 활동과 영화 단역으로 활동을 하다가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본격 데뷔했다. 이준익 감독과는 영화 ‘동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그린 영화 ‘동주’에서 일본인 ‘쿠미’ 역을 완벽히 소화해 눈도장을 찍었다.

최희서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서도 일본인 ‘후미코’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준익 감독은 ‘박열’ 언론시사회 자리에서 “최희서는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여배우라고 말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최희서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일본에 있을 때 한국인 학교를 다녔다. 거기서 한국 무용과 태권도를 배웠는데, 5학년 때 학예발표회에서 연극 ‘심청전’을 올렸다. 제가 심청이 역을 맡았는데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재미가 생기고 너무 좋았다”며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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