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택이 아빠’ 최무성, ‘응팔’ 신원호 PD와 재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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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무성. 동아닷컴DB
연기자 최무성. 동아닷컴DB
tvN 수목드라마 ‘감옥’ 10월 방송 예정

연기자 최무성과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무성은 10월 방송 예정인 신원호 PD의 신작인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감옥’에 출연한다. 지난해 1월 성공적으로 종영한 ‘응답하라 1988’ 출연자 중 유일하게 캐스팅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돼 관심을 모은다.

‘감옥’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 등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강점을 드러냈던 휴머니즘에 주목한다. 극중 최무성은 수용실의 죄수 가운데 우두머리 역할인 ‘감독장’을 맡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신 PD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관계자는 “신 PD가 최무성에게 직접 전화해 출연을 요청했고, 최무성도 신 PD와 맺은 좋은 인연에 흔쾌히 응답했다”고 말했다.

최무성에게 신 PD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88’을 계기로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영역을 안방극장까지 넓혔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은 아들 최택(박보검)을 홀로 키우는 우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큰 덩치로 중년의 순애보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출연 중이며, 7월11일 종영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감옥’ 촬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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