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무성은 10월 방송 예정인 신원호 PD의 신작인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감옥’에 출연한다. 지난해 1월 성공적으로 종영한 ‘응답하라 1988’ 출연자 중 유일하게 캐스팅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돼 관심을 모은다.
‘감옥’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 등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강점을 드러냈던 휴머니즘에 주목한다. 극중 최무성은 수용실의 죄수 가운데 우두머리 역할인 ‘감독장’을 맡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신 PD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관계자는 “신 PD가 최무성에게 직접 전화해 출연을 요청했고, 최무성도 신 PD와 맺은 좋은 인연에 흔쾌히 응답했다”고 말했다.
최무성에게 신 PD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88’을 계기로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영역을 안방극장까지 넓혔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은 아들 최택(박보검)을 홀로 키우는 우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큰 덩치로 중년의 순애보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출연 중이며, 7월11일 종영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감옥’ 촬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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