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god 시절 6개월 식비 2억”…박진영 분노한 식대 사건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0일 14시 35분


코멘트
가수 손호영이 예능프로그램에서 JYP 대표 박진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가운데, 과거 박진영을 분노케 한 ‘god 식비 2억 사건’이 재조명됐다.

손호영은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god 시절 6개월간 식대가 2억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과도한 식비로 인해 고통받은 박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식비 2억 사건’은 가수 김태우가 god 시절 일화를 공개하면서 말한 에피소드다. 김태우는 2014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god 시절 6개월 식대 비용이 2억이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당시 김태우는 “god 때 잘 못 먹어서 한이 좀 있다. 1집 후 1360만 원을 정산을 받고, 한 달간 꿀 같은 휴가를 받았다”며 “한 달 후에 만났는데 손호영이랑 윤계상 형이 살이 쪘다. 너무 못 먹어서 한이 맺혀서 돈을 받자마자 맛 기행을 떠났다고 하더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계약 당시 먹을 거에 맺힌 게 많아서 계약서에 절대 먹는 걸 터치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뒀다”라며 “계약할 때 박진영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어’라며 쿨하게 승낙했다. 숙소생활을 한 지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대표님 전화가 왔다. ‘이 XX들아 그만 좀 X먹어!’라고 하셨다”고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이어 “쭌이(박준형) 형이 대들었다. ‘계약서가 터치 안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6개월 동안 2억을 먹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우리도 말이 안 된다고 어떻게 인간이 2억을 먹냐고 영수증 확인을 했는데 진짜 2억 정도 되더라. 그래서 사장님과 조금만 먹겠다고 약속했다”며 “JYP에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호영과 가수 정진운, 그룹 위너 이승훈, 강승윤이 출연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2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