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日 홍보 총력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15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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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가 일본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육성재(사진) 소속의 그룹 비투비의 팬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드라마 ‘도깨비’가 일본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육성재(사진) 소속의 그룹 비투비의 팬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17일부터 日 엠넷서 금·토 방송
육성재의 비투비·OST 뮤비 소개

‘도깨비’가 일본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방송사 측이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깨비’는 17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케이블채널 엠넷 재팬을 통해 일본 시청자를 만난다. 방송사 측은 5일 1회를 선 공개한 데 이어 시청자의 관심을 최대로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국내 엠넷을 운영하는 CJ E&M이 운영하는 일본 채널 엠넷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엠넷 재팬은 ‘도깨비’에서 유덕화를 연기한 육성재 소속 그룹 비투비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소개한다. ‘엠카운트다운’과 라이브 공연 영상을 방송한다. 아이돌 그룹으로서 일정한 팬덤을 지녔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못지않게 OST가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도 놓치지 않는다. 엑소의 찬열과 펀치가 부른 ‘스테이 위드 미’,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크러쉬 ‘뷰티풀’, 에디킴 ‘이쁘다니까’ 등 뮤직비디오를 모은 특집을 주 4회씩 12회 편성했다.

일본 시청자는 1회를 접하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방송사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강습 교실에서 화제가 돼 더욱 기대된다” “‘도깨비’를 보기 위해 채널 시청 서비스 가입했다” 등 글이 올랐다.

한편 ‘도깨비’는 일본에서 ‘鬼(귀·일본식 발음 오니)’라는 제목으로 공개하면서도 타이틀 자막 표기는 우리말 도깨비 발음 그대로 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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