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약식기소…전과 3범? “사과문 진정성 느껴졌는데…3번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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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9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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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
가수 호란
가수 호란이 지난해 9월 적발된 음주운전으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됐으며, 이 것이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과거 그가 남긴 사과문이 재조명되며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호란은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해 9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과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사과 글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이번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제가 조금만 덜 어리석었더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범죄이자 사고였다는 생각에 깊은 자책만이 되풀이될 뿐”이라고 깊은 반성을 표했다.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방송 하차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은 호란의 사과문에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여론 속에서도 “제대로 된 사과”라는 일부 누리꾼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9일 호란이 과거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과문만 번지르르”(tri***), “그때 사과문에 진정성이 느껴져서 음주 운전이래도 호감이었는데 3번째라니… 그건 상습이고, 안 걸린 것도 있을 텐데 다시 보이네”(033***) 등 댓글을 관련 기사에 달며 실망을 드러냈다.

“혼자 똑똑한 척은 다하더니 정작 기본도 못 지키는 사람이었네”(esh***), “걸린 것만 3번… 그럼 상습이네!”(ybj***), “음주운전은 한 번만 해도 평생할거 넘게 한 건데 심지어 세 번이었냐“, “이런 분이 SNS에서 훈계를”(blo***) 등 비난 댓글도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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