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다이아, ‘악플과의 전쟁’…강경대응 선언한 다른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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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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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다이아, ‘악플과의 전쟁’…강경대응 선언한 다른 ★들은?

그룹 티아라. 동아닷컴DB
그룹 티아라. 동아닷컴DB

그룹 티아라와 다이아가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과거 속앓이로만 끝내던 스타들의 악플 대응은 최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악플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혀왔고, 누리꾼들도 그러한 스타들의 대응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최근 허위 사실 유포나 도를 지나친 악플 등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스타들은 꽤 많다.

먼저 악플 퇴치의 선봉장으로는 배우 김가연이 있다.

그는 “공격이 방어”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과 남편 임요한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쏟아진 심각한 악플에 강경히 대응해왔다.

한류 배우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는 물론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정착을 위해 위법 내용이 발견될 경우 불법행위자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법률에 의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지난 5일에는 그룹 B1A4, 오마이걸의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들에 강경하고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고, 팬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독려했다.

지난 6월에는 배우 한예슬이 1년간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온 누리꾼을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일면식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닌데 1년 정도를 SNS를 통해서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았다. 회사에서도 제지를 했지만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계속해서 악플을 달아 결국 고소를 하게 됐다”며 “선처는 없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무엑터스 역시 지난 5월 “(소속 배우 이준기를 향해) 지난 몇 년간 온라인상에 악의적인 글을 게재해온 네티즌에 대하여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음을 밝혔고, 2월에는 “신세경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하기도 했다.

유재석, 정형돈, 씨엔블루, 에이오에이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도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당해 왔다“면서 악플러 수십 명을 고소한 바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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