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김주현 하차에…“후임 여주 욕 먹을듯” “뭐하러 오디션 했나”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4일 16시 14분


코멘트
‘엽기적인 그녀’ 김주현 하차에…“후임 여주 욕 먹을듯” “뭐하러 오디션 했나”



2001년 개봉해 히트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여주인공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1800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오디션에 합격해 여주인공에 낙점됐던 신예 김주현이 돌연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4일 ‘엽기적인 그녀’ 측은 동아닷컴에 “김주현의 캐스팅 불발 소식은 맞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중일이 엮인 대형 프로젝트이기에 이런 상황이 돼버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록 (캐스팅 관련 부분은)무산됐지만, 이런 시도를 하려고 했던 노력만큼은 인정해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제작사의 해명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관련기사에 “자진 하차는 아닐 듯”(lov***), “뭔가 뒤에서 압력이 있었나보네”(dus***), “요즘같이 치열한 연예계 세상에 공중파 여주를 자기 발로 차는 사람이 어디 있나. 뭔가 외압이 있다는 것”(yon***) 등의 댓글을 달며 김주현이 돌연 하차한 정황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기껏 오디션으로 뽑아놓은 배우는 하차 시키고 다른 A급 여주를 찾고 있다네. 그렇게 오디션으로 홍보 하더니만…”(eun***), “여주를 따로 찾을 거면 뭐 하러 오디션을 열었나”(rla***), “괜히 시끄럽게 오디션은 왜 공개오디션으로 해서…”(dhw***)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은 배우 대신 또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에 반감을 보였다.

또“후임 여주는 네티즌들한테 또 무슨 소리를 들을까?”(bog***), “진짜 제 발로 하차인가? 주인공자리 누가 꿰찰진 모르겠지만 안티 좀 달고 시작하겠네…”(ara***), ”누가 주인공이 되든 욕먹는 일만 남았네”(kmh***) 등 새롭게 캐스팅 될 여자 주인공이 과도한 비난을 받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내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방영을 목표로 SBS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8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