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듣는 마마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3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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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스포츠동아DB
걸그룹 마마무. 스포츠동아DB
빚투 등 잇단 논란에도 새 앨범 인기

걸그룹 마마무가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미니음반 ‘블루스’(BLUE;S)를 통해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타이틀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 가수에게도 밀리지 않고 국내외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컴백을 앞두고 잇달아 불거진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마마무는 앞서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과 멤버 휘인의 아버지 ‘빚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 콘서트 취소, 불행한 가족사 공개 등 각종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해 상황을 급반전시켰다. 여기에 그동안 마마무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앨범은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새 앨범은 올해 1월 시작한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게 쓸쓸함과 아련함이 가득 담겼다.

최근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만난 이들은 “주위에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다”며 “마마무만의 장점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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