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제왕’ 슈퍼주니어, 다시 해외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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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8집 ‘플레이’ 활동 마감 후 월드투어 시작
내년 1월 싱가포르·태국·홍콩 등서 슈퍼쇼


슈퍼주니어가 ‘한류의 제왕’으로 다시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최근 8집 ‘플레이’ 방송활동을 마친 슈퍼주니어는 월드투어로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연다. 11월 슈퍼주니어는 2년 만에 야심 차게 컴백한 후 몇몇 악재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내 12년차 내공의 ‘베테랑 아이돌’답게 어려움을 차분히 이겨나가고 있다.

‘한류의 제왕’으로 다시 내딛는 첫 걸음은 ‘슈퍼쇼’ 콘서트. 15∼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 7’(슈퍼쇼7)를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새해 ‘슈퍼쇼7’을 해외 여러 나라에 소개한다. ‘슈퍼쇼’는 2008년 시작한 콘서트 브랜드로, 해외시장에서 케이팝의 인기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2015년 ‘슈퍼쇼6’ 이후 2년 만에 열린다는 점에서 해외 팬들의 기대도 크다.

슈퍼주니어는 1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등지에서 ‘슈퍼쇼’를 연다. 현재 다른 나라들과도 공연 개최를 논의하고 있어 ‘슈퍼쇼7’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해외에서 ‘슈퍼쇼’를 진행할 때마다 매진을 기록해온 만큼 그 규모가 얼마나 더 커질지 관심이다. 이번 서울 공연도 2년 만에 진행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높았고, 당초 2회에서 1회를 추가했다.

슈퍼주니어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린 서울 공연에서 그동안 발표했던 앨범의 타이틀곡과 히트곡 위주로 무대를 꾸며 팬들의 호응을 더 이끌어냈다. 또 멤버별 솔로 무대에서 저마다 디제잉, 드럼 연주, 댄스 등을 선보였다. 컴백을 앞두고 ‘반려견 사고’로 8집 활동에서 제외됐던 최시원도 서울 공연부터 합류했다. 최시원은 공연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다. 고맙다. 노력하는 최시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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