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6명 재계약…‘7년차 징크스’ 뚫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9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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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동아닷컴DB
그룹 인피니트. 동아닷컴DB
울림엔터, 김성규·엘 등 6명과 전속계약
호야 변수…“여러가지 사안 놓고 협의중”


재계약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대다수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쳤다.

6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두 달가량 답보상태를 보였던 양측은 최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치고 향후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7명의 멤버들 가운데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 6명의 멤버만 재계약을 마쳤고, 호야는 28일 현재까지 “논의 중”인 상태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전부터 재계약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고, 호야는 여러 가지 사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호야만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그룹 활동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만큼 양측은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역시 멤버 전원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속계약이 끝나기 전부터 1명이라도 변수가 생길 것을 우려해 인피니트 공식 SNS와 멤버별 SNS 등을 통해 재계약 체결과 관련해 끊임없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멤버의 한 측근은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회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멤버들 역시 인피니트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데뷔 7년차를 맞은 그룹들이 모두 해체하는 등 부침을 겪은 만큼 인피니트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싶은 욕심도 크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2010년 첫 앨범 ‘퍼스트 인베이전’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BTD’ ‘내꺼하자’ ‘추격자’ 등을 히트시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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