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선미·현아, 막바지 ‘여름 대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6일 06시 57분


코멘트
태양-선미-현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태양-선미-현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강세 속 솔로가수들 활동 러시

뜨거웠던 ‘8월 여름 대전’의 마무리는 중견 아이돌 출신 가수들의 차지다.

신인부터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까지 줄줄이 컴백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데 이어 태양, 선미, 현아 등 그룹 출신 솔로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들은 각각 자신만의 확고한 색깔을 가지고 솔로가수로 탄탄하게 입지를 갖춘 만큼 원숙미 넘치는 무대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태양은 3년 만에 정규 앨범 ‘화이트 나이트’를 16일 발표한다. 빅뱅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솔로활동을 시작해 ‘아이 니드 어 걸’, ‘눈, 코, 입’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올해 초 빅뱅 활동을 하면서 솔로 앨범도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26∼27일 이틀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화이트 나이트’를 열고 월드투어도 이어나간다.

태양의 뒤는 선미가 잇는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22일 3년 만에 솔로앨범 ‘가시나’로 돌아온다. 2013년 솔로음반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했던 선미는 1월 원더걸스가 해체되면서 솔로활동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에서 준비한 첫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태양과 선미는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손잡았다는 점이 흥미를 자극한다.

‘여름 대전’의 막바지는 현아가 장식한다. 현아는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현아와 오랫동안 작업해온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14일 소속사 측이 새 앨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컴백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