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스피어스·‘울트라코리아’…슈퍼 토요일이 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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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울트라 뮤직페스티벌 포스터-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태한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UMF코리아·iMe KOREA
가수 지드래곤-울트라 뮤직페스티벌 포스터-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태한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UMF코리아·iMe KOREA
그야말로 ‘슈퍼 토요일’이다. 10일 국내 공연계에서 규모를 기준으로 ‘3대 공연장’으로 꼽히는 경기장에서 대형 공연이 동시에 펼쳐진다.

10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EDM 축제 ‘울트라 코리아 2017’이 열리고,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올림픽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은 공연장으로 활용하면 모두 5만명 안팎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웬만한 이름값과 관객 동원력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 세 곳에서 동시에 공연이 펼쳐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빅3 콘서트의 시작은 ‘울트라 코리아 2017’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DJ들의 공연이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펼쳐진다. 이어 지드래곤이 바통을 이어받아 솔로 콘서트 ‘2017 콘서트-액트III, 모태’를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첫 내한공연 ‘브리트니 라이브 인 서울 2017’은 오후 8시 막을 올린다.

‘울트라 코리아’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아시아에서도 규모를 인정받는 EDM 축제다. 올림픽주경기장뿐 아니라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 등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져 빅3 콘서트 중 최다 인원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드래곤 역시 지난해 여름 빅뱅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올라 1회 공연으로 약 6만5000명을 동원하며 ‘단일가수 1회 공연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 역시 일찌감치 매진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데뷔 18년 만에 처음 한국에서 공연을 벌인다. 월드투어를 벌이고 있는 그는 3·4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펼쳐 약 3만명을 동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약 1억5000만장, 정규앨범 7장 중 6장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정상의 팝스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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