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반자카파·딘, ‘서태지 프로젝트’ 합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25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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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딘. 사진제공|메이크어스·유니버설뮤직
그룹 어반자카파-딘. 사진제공|메이크어스·유니버설뮤직
방탄 이어 25주년 기념행사 의기투합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와 감성보컬 딘이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에 참여하는 사실이 24일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혼성 3인조 어반자카파와 딘(권혁·25)도 의기투합한다. 이들 외에도 두세 팀이 더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부터 짙은 서정성을 추구하는 보컬리스트까지 다양한 후배들이 참여한다.

‘25’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9월2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서태지의 이번 25주년 공연이 후배들과 협업으로 꾸며진다는 사실은 4월12일자 본지 단독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고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태지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25년 음악사를 집대성하는 무대가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의 음악을 현재 가수들이 부르면서 세대간 화합과 교감을 이루자는 다목적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은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서태지 ‘교실이데아’ 무대를 꾸몄고, 서태지는 이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반자카파는 음원과 공연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보컬그룹이다. 딘은 자이언티, 크러쉬와 함께 남성 R&B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수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서태지는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하고, 선곡 및 편곡 등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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