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요즘 안(安)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고 말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오해”라고 해명했다.
전인권 공연 기획사 측은 19일 “전인권이 공연 게스트 안예은에 대해 얘기하다 ‘난 안 씨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오해가 불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사 측은 “안 후보의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전날 다음 달 예정된 전인권 밴드 콘서트 홍보 기자 간담회에서 위의 얘기와 함께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주의자들은 암 수술을 하고 나오자마자 간호사의 명찰이 비뚤어진 걸 신경 썼다고 한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충 넘어가면 발전하지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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