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EDM 축제 ‘월드클럽돔’ 인천 달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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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24일 문학경기장서 행사… 관광公 “외국인 관광객 2만명 유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Elec-tronic Dance Music) 행사인 ‘월드클럽돔’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정부는 클럽 음악과 축제를 결합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젊은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월드클럽돔의 주최사인 MPC파트너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월드클럽돔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EDM을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13만5000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클럽돔 설립자인 베른트 브라이터 빅시티비츠 최고경영자는 “EDM은 클럽이나 축제에서 사용하는 전자음악 장르로 젊은층에게 인기”라며 “한국은 공항과 항만이 발달해 아시아 인접국 젊은이들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행사를 통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 명 등 관광객 총 1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와 파티를 즐길 수 있게 전세기를 마련하는 방안을 현지 여행사 등과 협의 중이다. 또 6월부터는 유명 DJ와 함께 태국, 홍콩 등을 중심으로 집중 마케팅에 나선다. 주최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9월 한국에서 월드클럽돔을 개최할 계획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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