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새음반 [3] 발표…블랙뮤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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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7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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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영.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주영.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R&B 대세’ 주영의 세 번째 미니앨범 ‘[3]’이 27일 발표됐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보컬리스트 주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숨겨둔 감성을 드러내며 블랙뮤직의 진한 감성과 유연하게 어우러진 새 음악을 선보인다.

‘[3]’은 그동안 서정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은 주영이 본격적으로 블랙뮤직의 오리지널리티를 드러낸 음반으로 더블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울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인다.

첫 타이틀곡 ‘다운타운 러브’는 ‘그냥 손잡고 걷자’는 로맨틱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여성 보컬리스트 웨일과 래퍼 매드클라운이 피처링을 맡았다. 특히 매드클라운은 돌려 말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존재감을 뽐낸다.

더블 타이틀곡 ‘¤’은 남녀의 사랑을 ‘젖은 비’에 빗대어 표현한 R&B 음악으로 감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낸 곡이다.

지난해 ‘스타쉽의 비밀병기’로 화제가 된 주영의 존재감은 이 곡을 통해 트렌디하면서도 거부감 없이 블랙뮤직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보컬을 들려준다. 여기에 엠넷 ‘쇼미더머니4’를 통해 주목받은 래퍼 슈퍼비가 특유의 펀치라인을 선보이며 재치 있는 사랑법을 그렸다.

지난해 효린과의 ‘지워’로 메이저 시장에서의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친 주영은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의 아이콘으로 발탁되어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주영은 푸마의 대표 스니커즈인 ‘트리노믹 R698’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하는 ‘RISING, R698’ 캠페인의 모델로 캐스팅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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