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활동 성공리 마친 JYJ, 개별 활동 시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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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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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박유천 연기자로 복귀
김준수는 새 뮤지컬 활동 예정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사진)가 3년 만의 그룹 활동을 마치고 연말부터 다시 개별 활동에 치중한다. 동시에 일본 활동도 스타트를 끊는다. 앞선 개별 활동에서 멤버별로 각각 두각을 나타낸 이들의 새로운 행보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재중은 6개월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국정원 대북정보 분석관 역을 연기한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는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종옥과 유오성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KBS가 금요일밤 시청층을 끌어 모으기 위해 전략적으로 편성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김재중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영화 ‘해무’로 영평상과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박유천도 연기를 재개한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제작진으로부터 가장 먼저 시놉시스 등을 건네받고 있다. 또 데뷔 이후 첫 영화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만큼 각종 영화의 시나리오도 동시에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드라마 ‘쓰리데이즈’로 명성을 확인하고 있다. 10월 현지 한류채널 KNTV에서 본 방송된 데 이어 7일부터 매주 금요일 8회 분량의 메이킹 영상이 방송 중이다. 또 12월1일부터 앙코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김준수도 마찬가지. 9월 말 뮤지컬 ‘드라큘라’를 끝낸 그는 12월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4 시아 발라드 앤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예정하고 있다.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그는 현재 새로운 뮤지컬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그룹으로는 일본 활동의 물꼬를 튼다. 2010년 일본 에이전시 에이벡스와 벌인 법적 분쟁으로 활동 장벽에 막혀 있던 이들은 다음달 현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최근 도쿄돔 공연에 앞서 현지 50여개 언론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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