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영화 흥행성적 1위…2위 내안의그놈-3위 글래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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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18~20일 전국 1137개 상영관에서 1만2333회 상영해 61만7638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222만5355명.

‘택시운전사’(감독 장훈·2017)의 각본을 쓴 엄유나(40)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김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이야기다. 유해진(49)·윤계상(41)·김홍파(57)·우현(55)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내안의 그놈’이다. 992개관에서 1만797회 상영해 47만7826명을 들였다. 누적 관객은 159만7269명.

중년의 사업가 ‘판수’(박성웅)가 우연한 사고로 왕따 고등학생 ‘동현’(진영)과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영화 ‘펀치레이디’(2007) ‘나쁜 피’(2011) 등을 연출한 강효진(46) 감독의 신작이다. 박성웅(46)과 그룹 ‘B1A4’ 멤버 진영(28)이 주연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글래스’가 3위다. 817개관에서 9458회 상영해 26만727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33만9714명.

인도계 미국 감독 M 나이트 샤말란(49)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40)와 브루스 윌리스(64), 새뮤얼 L 잭슨(71) 등이 출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4위다. 651개관에서 3527회 상영해 14만1601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160만7000명.

영화 ‘주토피아’(2016)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필 존스턴(48)과 리치 무어(56)가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절친인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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