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마약왕’ 12월 19일 개봉 확정…티저영상 어떻기에, 반응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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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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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마약왕’ 예고편 캡처
사진=영화 ‘마약왕’ 예고편 캡처
올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의 맛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마약왕’ 측은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14일 1분가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또한 2015년 개봉해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해당 예고편에는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과 더불어 광기 어린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는 송강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 와 팔면 이거 애국 아이가?”라고 말하는 송강호(이두삼 역)의 대사는 ‘잘 살아 보자’고 외치던 1970년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영화의 실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예고편을 접한 영화팬 중 다수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아쉬워 했다.

“범죄와의 전쟁 아류작 같다. 송강호 사투리 쓰는 것도 어색하다”(andy****) “맨날 그 배우에 그 배우다”(RZ) “심심할 때 볼 정도일 듯”(뱀띠아저씨) “솔직히 예고편은 별로다. 우민호 감독에 송강호 배우라 기대 중인데 실망스럽다. 본편은 기대 이상이길 바란다” 등 의견을 적었다.

그럼에도 “내부자들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만발”(에드워드) “송강호는 그냥 믿고 보는 거 아닌가”(duru****) “송강호 낯선 느낌인데 새롭다. 한국에도 마약왕이 있었다는 게 재밌다”(savie) 등 탄탄한 출연진과 연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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