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덕에 계속 성장… 아침부터 삼겹살 먹었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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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3인방 방한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메이즈 러너 3인방. 무려 5년간 한 시리즈를 함께한 이들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가 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메이즈 러너 3인방. 무려 5년간 한 시리즈를 함께한 이들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가 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팬들 덕분에 또 한 번 한국에 오게 됐어요! ‘메이즈 러너’ 시리즈엔 많은 사람의 공통 관심사가 잘 녹아 있어서 관객들이 사랑해 주시는 게 아닐까요.”

17일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주연 3인방이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배우 이기홍(32)과 딜런 오브라이언, 토머스 브로디생스터는 1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물론이고 이날 저녁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팬 3000여 명과 만났다.

이번 영화는 제임스 대시너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에피소드. 2014년 개봉한 1편은 국내에서 281만 명, 이듬해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은 27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국내 모든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한국 배우 이기홍이었다. 어릴 적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아침부터 삼겹살과 목살을 먹었다”며 “소설의 영화화가 워낙 잘돼서 소설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꽃미남 하이틴스타’ 오브라이언은 “시리즈를 찍으며 어린 소년들이 성숙한 남성으로 성장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브로디생스터 역시 “5년 동안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 좋았다”며 “캐릭터가 커가면서 배우들도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영화 메이즈 러너#배우 딜런 오브라이언#배우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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